안녕하세요.
사용량이 많지는 않은데 년식이 오래되면 보일러가 말썽을 일으킵니다. 일단 보일러가 고장나면 as신청을 하게 되는데요. 급한 상황이거나 연휴가 끼어있거나 했을때 일말의 희망을 걸고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고장증상이 있을텐데 이번에 알아보는 상황은 보일러의 전체 전원이 들어오지 않을때의 이야기 입니다.
일단 보일러와 보일러조절기에 불이 들어오지 않을때 입니다. 제일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차단기 입니다. 흔히 뚜꺼비집이라고 하는 차단기함을 열어 off되어 있는 차단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차단기가 내려가 있다면 올려주고 전원이 들어오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결된다면 가장 좋은 상황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2번째로 보일러의 콘센트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을 해줍니다. 휴대폰 충전기나 그외 전자기기를 연결해서 전원이 들어오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테스터기로 직접 체크할 수도 있겠으나 왠만해서 집에 그런것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금방 확인 할 수 있는 전자기기로 테스트해 볼수 있습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보일러에 이상이 있는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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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부터는 보일러를 열어서 일반 개인이 할 수 있는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리는 점검할 수 있는 장비나 공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저도 할 수 있는 간단한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첫번째로 보일러의 조절기선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 조절기 뒷부분을 확인합니다.
두번째로 보일러 본체의 뚜껑을 열어 내부에 유관검사를 실시합니다. 거창하게 일일이 다 확인 하는 것이 아니고 탄부분이 있는지 냄새가 나는지 정도고 나머지는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고장의 원인으로 순환펌프나 그외 부품등은 우리가 봐서 고장유무를 알수 없습니다.
세번째로는 가장 많이 고장이 나는 원인인 컴퓨터로 치면 메인보드라고 하는 컨트롤러 부분이 되겠습니다. PCB기판이라고도 하고 메인보드라고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불리웁니다. 분리 방법이 엄청 어렵거나 하면 시도하라고 하지 않겠지만 그다지 고난위도가 아니기에 보드의 퓨즈를 유관으로 점검합니다. 가느다란 선이 끊어졌는지 보는 것입니다.
네번째로는 PBC기판을 통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전원선과 컨트롤러선 접지선 등 기존에 꼽혀있는 것을 빼고 그대로 교체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물론 똑같은 기판을 구해야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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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의 고장원인이 많겠지만 아무래도 오래된 보일러의 경우 기판이 나간 경우가 60%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비용을 아끼고자 한다면 기판을 셀프로 교체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전원이 들어오는지 안들어오는지만 체크하고 AS기사를 부르는 것을 추천하기는 합니다.
저의 경우 첫번째 보일러가 고장났을때 기사가 점검한 후에 하는 이야기가 오래된 보일러는 여름철에 천둥번개가 치거나 습하고 할때 기판에 쇼트가 일어나기도 해서 많이 고장난다고 하였습니다. 비용은 대략 이십몇만원 정도 나오는데 수리해도 오래된 보일러라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겁을 많이 주더라고요. 첨엔 그렇겠지 하고 교체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왔습니다. 원룸건물이라 용량이 적은데도 70만원 이상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PCB교체도 이십사만 얼마가 나온다고 하고 얼마 못쓴다고 하니까 교체를 하기로 하고 비용이 조금더 저렴한 곳에서 수리를 하였습니다. 기존 달려있던 보일러의 기사분에 AS비용은 2만원 내외가 나온거 같습니다. 출장비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 뒤에 또다시 다른 원룸에 보일러가 고장났는데 증상이 똑같았습니다. 실제 그호실은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아 또다시 교체를 해야하나 마나 하다가 PCB교체 비용이 너무 비싸서 인터넷으로 검색을하고 판단할때 10만원대에 대부분 교체한걸 알고 보일러회사에 전화해서 PCB교체 비용을 문의 하니 첨에는 전화상담하는 자기들은 모른다고 하더니 계속해서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이야기하고 부품비용확인도 안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하니 알아보고 연락을 준다고 하더군요. 바로 연락은 안되고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12만5천원정도의 금액으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예전에 AS기사는 뻥튀기를 했고 보일러교체를 유도한것이었습니다. 물론 오래된 보일러 수리해봤자 계속 잔고장 날수도 있다고만 이야기를 들었으면 모르겠는데 기판수리비용부터 부풀려서 이야기 해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판을 셀프로 교체하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서 기판만 판매하는 곳에 부품명을 불러주고 구매를 하고 교체를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셀프교체한 부품은 정상제품이 아니여서 반품하고 보일러 AS기사분을 불러서 교체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수리비용은 14만5천원. 셀프교체하려고 했을때의 비용은 딱 반값이었고요. 수리하러 와서 30분도 안되서 점검하고 테스트하고 마무리를 지어 주셨습니다. 적지않은 비용이지만 보일러 교체보다는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고장이 짧은 시간안에 발생한다면 폭망하는 일일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기판이 짧은 시일내에 고장난다면 당연히 AS를 무상으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부위 고장이 아니라면요. 보일러를 교체하면 하루 일당보다 좀더 나은 비용을 챙길 수 있으니 보일러 기사분들은 기판교체보다는 보일러 전체교체를 대부분 권합니다. 단순 보일러 교체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배관을 새로 하고 하는거면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필요하지만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직접한다면 그런 빠른속도와 품질로 마무리를 짓지 못하겠지만요.
아무튼 약간의 손재주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기판교체가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정식AS기사분을 부르셔서 점검후에 고치시기 바랍니다. 셀프교체시에는 보일러의 모델명을 정확히 파악하셔야 PCB기판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PCB기판 또는 보일러뚜껑에서 모델명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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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기판 교체를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보일러의 코드를 분리한다. 반드시 전원OFF.
2. 보일러 뚜껑의 나사를 풀고 뚜껑을 열어 전선들이 연결되어 있는 잭을 찾아 낸다.
(여러가닥의 전선이 잭에 꼽혀 있어 유관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이 후에는 특별히 공구 사용할 일은 없다.)
3. 기판을 찾았으면 기판에 꼽혀 있는 잭을 분리 한다. 잭을 분리할때는 커넥터의 잠금장치를 손으로 눌러 분리 한다. 좀 뻑뻑할 수 있으니 두손으로 작업. 보통 3A 유리관퓨즈를 사용하는데 퓨즈에 이상이 없다면 PCB교체를 실시.
4. 기판입구에 커넥터를 빼내고 기판 전체를 들어낸다. 이때 기판 입구쪽에 걸리는 부분이 있으니 잘보고 살살 흔들어 빼낸다.
5. 접지부분과 안쪽에 커넥터를 빼낸 후 새로운 기판을 똑같이 연결하면 된다. 조립은 역순으로.
꼽는 부분들이 정해져 있는 규격이라 거꾸로 꼽힐 경우는 거의 없다.
6. 보일러 뚜껑을 조립하기 전에 전원을 켜서 동작을 확인한다.
수리전에 AS기사 분을 불러 고장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게 좋다. 출장비는 청구된다.
교체비용에 대해 견적을 받아보고 너무 과하지 않은 금액이면 바로 수리하는게 최선일 수 있다.
다음 영상은 기판을 분리하는 영상입니다. 한손에 휴대폰을 들고 분리 하다보니 힘이 안들어가서 영상이 엉망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친환경보일러 교체시 국가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이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60만원, 일반가정은 10만원정도가 지원되니 이부분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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